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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서울 국제마라톤 D-12

Posted February. 28, 2006 02:59,   

100여명의 회원 중 85명이 서울국제마라톤에 참가하는 분당검푸마라톤클럽은 아마추어 마라톤 클럽의 모범 사례.

1999년에 설립된 검푸는 순수 마라톤 동호회로는 처음으로 자체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4월9일 열리는 분당마라톤대회는 벌써 7회째다.

창 회장은 달리미들이 직접 대회를 주최하기 때문에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물을 언제 줘야하고 기념품도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 지를 참가자 입장에서 세세히 챙길 수 있다는 것.

마라톤 동호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라톤을 얼마나 잘 하느냐는 것.

이를 위해 검푸는 엘리트 못잖게 체계적으로 빡빡한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에는 오전 7시 분당구청광장에서 출발해 서울 잠실의 탄천 상류까지 3035km를 뛴다. 주중에도 화, 목요일 분당 야탑운동장에 모여 인터벌, 스피드 훈련을 한다. 봄과 가을에는 크로스컨트리 등 산악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회원들 중 의사와 웨이트트레이닝 전문가는 다른 회원들의 신체 상태를 점검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리고 있다.



정재윤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