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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000만달러 지원 검토

Posted January. 02, 20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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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와 관련해 5000만 달러(약 520억 원) 이상의 복구지원금을 내놓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가 2일까지 밝힌 복구지원금 총액(500만 달러약 52억 원)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정부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일 비공식 기자간담회에서 4일 이 총리가 주재하는 민관종합지원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원 규모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며 구체적 액수는 밝힐 수 없지만 수천만 달러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ASEAN 특별정상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 외에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10개국과 유엔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초청됐다. 이 회의에는 한국의 이 총리 외에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용관 부형권 yongari@donga.com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