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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블레어 오늘 정상회담

Posted December. 01, 200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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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선 노무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첫 방문국인 영국 런던에서 공식 환영식과 엘리자베스2세 여왕 주최 오찬에 참석하는 등 사흘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영국을 국빈방문한 노 대통령은 이날 영국 왕실 주최로 호스 가즈(Horse Guards)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왕실 의장대를 사열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41발의 예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엘리자베스2세 여왕과 왕실 1호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이동했다.

노 대통령 부부는 영국 왕실의 국빈 예우에 따라 버킹엄궁 안의 18세기 룸에서 이틀간 묵는다.

엘리자베스2세 여왕은 오찬을 주최한 직후 외국 국가원수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배스 대십자훈장(GCB)을 노 대통령에게 수여했다. 노 대통령은 엘리자베스2세 여왕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한국을 다시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 대통령은 2일 오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 이라크 문제, 양국간 경제협력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김정훈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