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5일 송기석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육군 소장육사 29기)을 중장(군단장급)으로 진급시키는 등 중장 이하 장성 105명에 대한 정기 진급인사 및 중장 6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임충빈 육군 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장(육사 29기)도 중장으로 진급했으며, 각각 해군과 공군 교육사령관을 맡고 있던 남해일 소장(해사 26기), 배창식 소장(공사 21기)은 교육사령관의 계급이 소장에서 중장으로 격상되면서 그대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또 김성일 공군 중장(공사 20기)을 국방정보본부장 방판칠 육군 중장(학군 8기)을 합참 인사군수본부장 김선홍 육군 중장(육사 28기)을 육군사관학교 교장 류우식 육군 중장(육사 28기)을 육군 감찰감 윤연 해군 중장(해사 25기)을 해군작전사령관에 각각 임명했다.
7월 서해 핫라인 보고 누락 사건으로 국방부 장관의 서면경고를 받았던 김성만 해군작전사령관(해군 중장해사 25기)은 이번 인사에서 해군사관학교 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달 중 실시될 예정이던 대장급 인사는 지난달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내년 초 각 대장의 임기가 끝난 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소장급 이하 진급인사에서는 육군 장종대 준장(육사 32기) 등 10명이 소장 진급과 동시에 사단장으로 발령났으며, 해군에서는 도종칠 준장(해사 29기) 등 5명, 공군은 이광희 준장(공사 22기) 등 4명이 각각 소장으로 진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공군 정훈병과에서 안정훈 대령(52사관후보생 71기)이 민병규 예비역 준장 이후 30년 만에 준장으로 진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