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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 해외유출방지협 만든다

Posted October. 02, 200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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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분야 핵심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한 민간기구가 생긴다.

최근 휴대전화 핵심기술의 중국 유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한국정보통신수출지원센터와 민간기업들이 해외IT기술유출방지협의회(가칭)를 구성하는 것.

조성갑 정보통신수출지원센터원장은 2일 국내 기업이 보유한 핵심기술의 무분별한 해외유출을 막기 위해 국내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며 이달 중 구성작업을 시작해 연내에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지원센터에 따르면 협의회는 민간기업 대표 10여명과 정부의 실무자 등으로 구성돼 기업간 정보 공유와 계도 활동 등을 통해 핵심 IT기술의 해외유출을 감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지원센터 안에 협의회 사무국을 두는 한편 해외 기술 유출에 따른 자율적인 제재 수단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태한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