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휴대전화가 세계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20일 시장조사 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24분기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9.8%의 시장점유율로 3위, LG전자는 3.8%로 6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유명 휴대전화 업체인 지멘스(8.5%4위)와 소니에릭슨(5.2%5위)을, LG전자는 알카텔(3.1%) 교세라(2.7%) 등을 누른 것.
시장점유율 1, 2위는 노키아(37.2%)와 모토로라(17.3%)였다. 세계 이동통신 시장은 20여 메이저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24분기 시장점유율에서 5위인 소니에릭슨과 격차가 많이 줄었다며 세계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유럽방식(GSM) 단말기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독일의 거대 모바일 서비스 회사인 T-모바일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휴대전화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