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 오전훈련이 끝난 뒤 일본진출선수 중 윤정환의 합류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자칫 윤정환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히딩크 감독은 다른 일본파 선수들은 21일 합류예정인데 윤정환은 소속팀에서 25일에나 보내준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정환이 테크닉은 좋은데 체력이 달려 빨리 합류시켜 체력을 보강하려했는데 이러다간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포함시킬 수 없는 상황도 나올 것이라고 언급.
16일 한국축구대표팀의 대구전지훈련캠프에 합류한 안정환(페루자)은 오는 20일 코스타리카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안정환은 17일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실시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언론이 지적한 부족함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완했기 때문에 이번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이번 경기는 대표팀은 물론 내 개인적으로도 중요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