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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잔인한 살인악마

Posted February. 21, 20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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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은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20일 미국 고위당국자들 사이에서 대북 선제공격 등 강경 주장이 터져 나오는 것은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전이라고 비난했다고 평양방송이 전했다.

노동신문은 미국의 북한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언급과 관련해 미제처럼 방대한 핵무기와 미사일을 보유하고 대량살육의 희열을 느끼면서 인류를 항시적으로 위협하는 위험하고 잔인한 살인악마는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의 위협에 대해 운운하는 것은 날강도의 논리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김일성방송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남북한과 해외동포들은 미국과 일본의 침략전쟁책동을 저지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식 spear@dong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