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주식 보유비중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7일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68조9035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1.11%를 차지해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편입되던 97년 말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인 13조9966억원(14.74%)에 비해 금액으로는 5배 이상,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는 2배 이상 급상승한 수치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98년 이후 22조7722억원(2억7195만주)이었으며 올해에만 삼성전자(1조2983억원) 등 4조1454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한 업종은 반도체로 구제금융을 신청했던 97년 말보다 1506.07%가 늘어난 21조342억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