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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히딩크감독 취임후 첫 우승

Posted April. 27, 20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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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거스 히딩크 감독 출범후 국제대회 첫 우승을 일궈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국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회 LG컵 4개국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하석주가 전반17분 선제골을 성공시키고 후반 16분 교체 멤버 안효연이 결승골을 뽑아 홈팀 이집트를 2-1로 꺾었다.

한국은 전반 11분 '왼발의 달인' 하석주가 페널티에이리어 왼쪽에서 설기현이 내준볼을 그대로 왼발슛 선취점을 뽑았으나, 10분후 이집트의 압둘 라흐만에게 동점골을 허용 1-1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들어 수비가담이 늦은 박성배와 하석주를 빼고 후반8분 서정원, 후반15분 안효연을 투입, 이집트의 좌우측면을 흔들다 통쾌한 결승골을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