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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초반 ‘대세’로 떠오른 박민지 3연승 도전

KLPGA 초반 ‘대세’로 떠오른 박민지 3연승 도전

Posted June. 30, 2021 07:27,   

Updated June. 30, 20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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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숨 고른 뒤 다시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초반 ‘대세’로 떠오른 박민지(23·NH투자증권·사진)가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자신의 출전 대회 기준으로 3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달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한국여자오픈에서 연달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민지는 지난주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는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총 8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는 강원 평창 버치힐골프클럽에서 3라운드로 진행된다.

 시즌 11개 대회(출전 기준 9개)에서 5승을 수확 중인 박민지는 2007년 신지애(33)가 세운 투어 시즌 최다승(9승) 기록에도 도전 중이다. 당시 신지애도 시즌 11번째 대회까지 5승을 거뒀고 12번째 대회에서 6승째를 따냈다.

 현재 9억4800여 만 원으로 상금 부문 선두인 박민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금 10억 원 고지에도 도전한다.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16시즌 박성현(28)이 기록한 13억3309만 원이다. 지난주 장하나(29)에게 내준 대상포인트 선두 자리도 되찾겠다는 각오다. 박민지(333점)보다 2점 앞선 장하나(335점)는 이번 대회에는 불참한다. 최근 3주 연속 준우승을 한 박현경(21)등이 주요 경쟁상대로 꼽힌다.

 


강홍구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