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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1분기 매출 사상최대

Posted April. 08, 2021 07:46,   

Updated April. 08, 20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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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1분기(1∼3월)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소비가 지난해 말부터 보복 소비 형태로 급증한 흐름이 1분기까지 이어진 것이다.

 7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올해 1분기 매출 65조 원, 영업이익 9조3000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 44.2% 늘었다고 공시했다. 연말 대목이 몰려 있는 지난해 4분기(10∼12월)와 비교해도 매출이 5.6% 늘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이 직전 4분기 대비 상승한 것은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조8057억 원, 영업이익 1조5178억 원을 달성했다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증권가에선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종료가 실적에 반영되면 올해 처음으로 4조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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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기자 dong@donga.com · 홍석호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