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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 10년만의 월드투어 한국서 시작

휘트니 휴스턴 10년만의 월드투어 한국서 시작

Posted February. 03, 201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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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어에서 처음 만나는 관객이 한국 팬들입니다. 한국 공연은 처음인데 마치 월드투어를 처음 하는 것처럼 설레네요.

내한 공연을 위해 방한하는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47사진)은 2일 e메일 인터뷰에서 많은 것을 보여드리기보다 휘트니만의 음악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일 한국에 도착해 6,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한다.

휴스턴은 약물 중독과 불운한 결혼 생활, 이혼 등으로 슬럼프를 겪은 뒤 지난해 9월 새 앨범 아이 룩 투 유를 발표했으며 10년 만의 순회공연을 서울에서 시작한다. 월드투어 제목은 새 앨범의 수록곡과 같은 너싱 벗 러브. 그는 어떤 상황에서든 내가 가진 건 사랑뿐이었기 때문에 이 제목을 택했다고 말했다.

내 어머니와 딸이 없었더라면 힘든 시기를 극복하지 못했을 겁니다. 특히 딸은 내가 음악 작업을 할 때도 항상 스튜디오를 지키며 옆에서 지원해준 친구 같은 존재죠.

그는 1985년 첫 앨범 휘트니 휴스턴으로 데뷔한 뒤 그래미상을 6차례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판매한 음반은 1억7000만 장에 이른다.



신성미 savor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