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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DP 세계 14위 올해 16위로 떨어질 듯

Posted May. 15, 20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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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제규모(국내총생산)가 2007년 기준 세계 1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성장률이 낮아지면서 올해 한국의 경제규모는 16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한국은행이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통계를 종합해 발표한 세계경제지표로 본 세계 속의 한국경제에 따르면 2007년 기준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9698억 달러로 비교대상 188개국 가운데 14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GDP는 2002년 세계 11위까지 올라섰지만 2004년 12위로 내려앉은 뒤 2005년 13위, 2006년 14위로 떨어졌다.

IMF는 한국의 경제규모가 지난해 호주에 추월당해 세계 15위로 하락했고 올해는 네덜란드에 뒤져 16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011년에는 경제성장률이 회복돼 14위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윤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