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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치

Posted November. 12, 200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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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잦은 비로 배추와 무 작황이 나빠 가격이 지난해의 2, 3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김장비용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1일 농촌경제연구원의 채소관측 월보에 따르면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 10kg에 6500원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평균 가격인 2883원에 비해 2.3배로 뛴 것.

배추 값이 오른 것은 재배면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줄어든 데다 잦은 비와 일조시간 부족으로 작황이 부진해 전체 출하량이 22%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무도 출하량이 27% 줄면서 이달 상품 18kg의 도매가격이 지난해 이맘때(4735원)의 3배 수준인 1만4000원 안팎으로 예상됐다.

한편 배추와 무 값이 급등함에 따라 지난달 김치와 배추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2만5194t과 644t이 수입됐다.



정임수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