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 동아일보는 수습기자 공채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본인들은 "특별히 뉴스거리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문과 방송'도 이들을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만난 것은 아니다.
'신문과 방송'은 요즘 언론사가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를 이들 3명의 예비기자 사례에서 찾아 보기로 했다.
<스터디·어학> - "어학은 평소에 관심 갖고 꾸준히 해야"
외국어고 출신답게 어학에 관심이 많아 토익 점수가 무려 970점. 올3월에 얻은 점수다. 비결을 묻자 "어학연수 가기 전에도 토익 점수가 잘 나왔다."며 "결국 어학은 평소 관심을 가지고 얼마나 꾸준히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김승진 씨는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97년 가을부터 미국 MIT대 경제학부에서 3학년으로 두 학기를 수학했다.
김명남 씨는 따로 스터디를 하지 않았다. 꾸준히 혼자서 영어 공부한 게 준비라면 준비라고.
<글쓰기> - "스터디 토론 큰 도움" "많이 읽어라"
스터디를 통한 글씨기 훈련에서 두 사람이 얻은 것은 글쓰기 능력 자체만이 아니다. 두 사람은 오히려 '토론'시간이 더욱 값졌다고 입을 모았다.
김명남 씨는 스터디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별도로 글쓰기 연습을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다만 대학 시절 작문 강좌(영문작)를 수강했다. "작문에도 룰이 있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다."고.
실제 논문 작문은 어떻게 썼을까. 우선 이번 동아일보 공채에서는 논문 작문을 노트북 컴퓨터로 작성토록 했다.
한편 김승진 씨는 신문 사설을 베껴 쓰는 연습을 3주간 했다고. 글쓰기 때문에 고민했더니 한 친구가 권하더란다.
논문 주제는 '특별검사제'와 '중산층 육성 정책' 가운데 택일해 쓰도록 했고, 작문 주제는 '일'이었다.
김승진 이정은 씨는 '특별검사제'를 골랐다.
이정은 씨는 "연습은 하지 않았지만 당시 워낙 큰 이슈로 떠올라 평소에 생각을 했던 주제"였기에 특검제를 택했다.
작문 '일'은 다들 논문과 달리 문학적으로 썼다고 한다.
인턴기간은 2주(8월2-13일). 토, 일요일 빼면 열흘이다.
"기자는 대학교수를 상대로 글을 쓰는 게 아니다. 짧고 쉽게 써라." 분야별로 매일 조교처럼 붙어서 기사 과제를 내고 지도한 선배기자들이 항상 강조한 말이다.
인턴과정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사례 하나.
김승진씨는 "질문 하면 상세히 가르쳐 주는데 모르면서 묻지도 않아 제대로 쓰지 못하면 나만 손해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래서인지 인턴과정에 대한 기억이 다들 좋았다. 합격했기 때문일까?
그러나 동아일보는 기간이 2주다. 그동안의 필기시험 성적은 무시하고 인턴평가로만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말 그대로 인턴은 경쟁이다.
"현직 기자들과 그렇게 얘기를 맣이 한 경험은 인턴때가 처음이다. 기자 생활이 어떤 것인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상하게 말해주었다. 기자세계에 대해 막연하게 가졌던 생각을 구체화화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시험을 본 기간이기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이정은)
처음에는 본인도 친구들도 걱정을 많이 했다. 2주동안 피를 말리겠다고. 그러나 다들 "인턴이 재미있었고, 떨어졌어도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사 입사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면을 보고 이 사람들을 뽑았을까? 나도 그렇게 준비해야지." 하고 생각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본인들은 "지금까지도 그게 무엇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신문사 분위기도 예전과 달라져서 다양한 재능을 발굴하는 것이지 스테레오 타입의 기자상을 설정해놓고 평가하는게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김명남)
실제 인턴 기간 중에 "꼭 붙어야 하는데"하고 부담을 가진 사람은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하더라는 것이다.
이정은씨 역시 "열심히 한다고는 했지만 지금 생각해본면 얄팎한 지식만 외운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시험 통과하는 데는 도움이 됐을지 모르지만 앞으로 기자로서 제대로 해나가는데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되겠느냐"는 걱정이다.
*여자에 대한 편견 "걱정없네요"
인턴평가단 실무간사를 맡은 최용원 동아일보 사장실 총괄부장도 "여기자 3명이 합격한 것은 공정한 경쟁에서 실력이 우수했기 때문"이라며 "실력 이외에는 어떤 고려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본인들도 "어떤 식으로든 여자라는 선입견과 편견 때문에 어려움을 겪겠지만 그리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편견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 해결될 것이고 실제로 여자로서 어려움을 극복해낸 많은 선배 여기자들 사례를 이미 보고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다만 우리나라 취재관행상 겪게 될 여자로서 불리함을 우려했지만, 이것 역시 해결 불가능한 문제로 여기지는 않았다. "여기자가 갖는 강점을 살릴 수도 있고, 오히려 나만의 취재방식을 구축하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게 의욕에 찬 3명의 예비 여기자가 가진 생각이다.
두 달 넘는 전형을 거쳐 합격의 영광을 안은 주인공은 모두 8명. 이 가운데 3명이 여자라는 점이 관심을 끈다.
언론사 공채, 그것도 '신문기자' 공채에서 여자가 3명이 합격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은 아니다. 동아일보의 경우에도 78년에 3명의 여기자를 공채한 일이 있다. 하지만 8명 가운데 3명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임에 틀림없다.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점을 통과해 최종 인턴 평가에 임한 응시생은 18명. 남자가 14명, 여자가 4명이었다. 이 4명 가운데 3명이 합격한 것이다.
솔직히 백보를 양보해도 여자라는 점이 유리할 것이 없는 게 지금까지 현실이다. 오히려 일정 쿼터를 정해놓고 남녀 가려 뽑는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을 정도 아닌가.
이런 현실 속에서 여자 3명, 그것도 8명 가운데 3명이 합격했으니 이들의 합격 비결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인물들이고, 언론사 입사 시험 준비는 어떻게 했을까? 동아일보는 이들의 어떤 면을 보고 선택했을까?
동아일보 공채는 상식과 국어 필기시험을 보지 않는다. 또 2주간의 인턴 평가과정을 두고 있다.
글쓰기와 기자로서 자질과 적성을 중시하는 최근 언론사 공채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전형절차이다.
12월 1일 동아일보 수습기자로 언론계 첫발을 내디딜 김명남, 김승진, 이정은 씨를 만나 시험 준비 특히 글쓰기 훈련을 어떻게 했고, 필기시험과 인턴 등 실제 시험과정에는 어떻게 임했는지 들어보았다.
셋 가운데 '언론고시'에 뜻을 두고 '스터디'를 했다.
학부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한 이정은 씨의 경우 지난해 8개월간 캐나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올해 1월 스터디 팀을 구성해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보통 3학년 2학기인 10월경에 구성하는 다른 팀에 비해 늦은 편이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전공으로 구성하지 못하고 같은 과 3명과 경제학과 1명 모두 4명으로 팀을 이루었다.
지난해 돌아와 휴학한 상태로 10월에 스터디 팀에 들어갔다. 과 주변에서 정보를 얻을 수 없어 언론정보학과 선배를 통해 물어 물어 스터디 팀에 들어갔다.
지원 분야가 각각이라 멤버들이 수시로 바뀌었고, 본인도 하다 쉬다 했기 때문에 실제 스터디한 기간은 4개월이 조금 못된다.
올해 3월 처음 본 토익 시험에서 945점을 얻었다.
동아일보 공채에 상식 시험이 없었기 때문에 응시할 생각을 했다. 대학 시절부터 글쓰는 작업을 택할 생각을 했고, 신문기자가 아니면 문화잡지 일을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상식 공부 해서라도 신문사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토익 시험은 한번도 본 적이 없고, 토플 620점은 96년말에 한번 봐서 나온 점수이다.
대학에서 이과(학부 화학과. 대학원 환경계획학과)를 전공하고 따로 스터디도 하지 않은 김 씨의 경우 본인 말대로 "요즘 언론사 공채의 변화를 상징해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스터디 팀을 구성한 두 사람은 역시 보편적인 방법인 '팀원간 상호평가'방식으로 글씨기 훈련을 했다.
이정은씨 팀은 1주일에 한 차례 주제를 정해 집에서 써왔다. 만나서 같이 읽어보고 잘된 점 잘못된 점을 서로 지적하고 토론하는 방식을 택했다.
매주 출제자를 정해 만난 자리에서 주제를 던져주고 일정 시간 안에 쓰도록 했다. 이후 토론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이다.
"고만고만한 수준끼리 서로 평가해봤자지 하기 쉬운데, 공통 주제를 놓고 두 시간 세 시간 토론하는 것 자체가 큰 소득"이라는 것이다.
"우선 토론은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었다. 또 몰랐던 사회 이슈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었다."
기승전결 등 구성을 먼저 생각하고 글을 써야 한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
김 씨는 번역사 3급자격증이 말해주듯 대학 때 번역 아르바이트를 했다. 자연스럽게 글쓰기 훈련이 됐다는 얘기다. 번역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문어체, 번역투가 되지 않게 쓰는 게 정말 어렵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다.
김 씨는 "그른 문장을 가려내고 좋은 글을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은 역시 많이 읽는 데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사설과 칼럼 등 신문을 열심히 보는 것도 좋지만 소설도 평소에 많이 읽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행 첫해라 희망자는 원고지를 쓸수 있도록 했는데 김승진 씨만이 원고지에 썼다. 그 이유가 아이로니컬하다.
김 씨는 "스터디 팀에서 처음 가상 글쓰기 시험을 치를 때 종이와 펜을 잡고 있으니 한 줄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로서는 "심각한 정도"였다. 평소에 리포트 등 모두 컴퓨터로 글을 써왔기 때문이다.
모니터를 앞에 두지 않고 백지에 글을 쓰는 연습을 따로 해야 했고, 스터디 팀의 훈련 방식이 실제 시험과 같은 방식이었으므로 자연히 종이로 연습했다. 그래서 시험에서도 원고지를 택했다.
시간도 많이 들고 짜증나는 일이라 오래 하기 힘든 방법이었다.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확신할 수도 없다.
그러나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님을 느꼈다고 한다. "읽기만 하면 한번 읽고 말지만 베껴 쓰면 두 번 세 번 읽게 되니 도움은 됐다."
김명남씨는 논문 주제로 '중산층 육성 정책'을 선택했다.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경제 이데올로기가 득세하는 현실 속에서 중산층 육성 정책은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경제정책과 병행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논지로 사설 쓴다는 기분으로 썼다."
김승진 씨의 경우 이미 연습한 주제라 내용은 어려움이 없었다. 특검제가 논란이 되는 이유에 논점을 맞추었다.
근본적인 문제는 검찰에 대한 불신이며 이를 해결하는 방향이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양이 문제였다.
"평소에 10장 이상 쓰는 연습을 했다. 특검제 역시 마찬가지였다. 내용은 다 담으면서 분량은 요구한 대로 5-6장으로 줄이려니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군말 하지 않고 요점만 쓰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논지는 '실시해야 한다'. "단락간 논리와 원만한 연결에 신경쓰되, 일관된 흐름으로 내 주장을 확실히 펼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김명남 씨는 일하지 않는 신세대 문화 즉 '백수'의 양면을 △김승진 씨는 일과 컴퓨터를 주제로 삼아 컴퓨터의 이중성을 △이정은 씨는 평소에 지하상가 상인을 보며 느낀 점을 진솔하게 수필 스타일로 썼다.
처음에 기사란 무엇이며, 어떤 게 있고 어떻게 쓰는 것인지 기본 강의를 들었다.
그리고는 매일 기사를 썼다. 보통 스트레이트 하나와 상자기사 한 두 꼭지, 물론 매일 다른 분야다.
보도자료나 시청각 자료를 바탕으로 쓰기도 하고, 직접 현장을 취재해 기사를 쓴 기사를 쓴 경우는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건설교통부 차관보 인터뷰 △국회 취재 △증권 객장 취재 모두 세 번이다.
"머리로는 아는 얘기인데 실제 기사를 써보면 나도 모르게 번역투와 대학에서나 쓰는 용어가 엄청나게 나왔다." 김승진씨는 인턴 기간 말미에 "글에 어깨힘이 많이 빠졌다. 쉬워지고 짧아진다."는 선배기자들의 평가를 들으며 "간결하게 할 말 다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잠실 종합운동장에 취재가서 프로축구 경기를 취재하기로 했는데 그날 마침 비가 왔다. 텔레비전 중계를 보고 스트레이트와 상자기사 한 꼭지씩을 써야 했다.
-축구 좋아하세요?
"안 좋아해요" 한 목소리다. 다들 축구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란다.
그런데 어떻게 기사를 썼냐고 물었더니 몰라도 쓸 수 있게 해주었다고.
"너무 잘 쓰려고 하지마. 전공이 아니니, 잘 모르는 분야니 하는 데 얽매이지 말고 쓰라구. 자, 모르는 용어 질문"
선배기자들이 기사 과제를 낼 때마다 반복한 말이다. 하다못해 '골킥'이 뭐냐는 질문까지 해가며 기사를 썼다. "각자 전공도 다르고 잘 아는 분야도 다르기 때문에 전문지식 없어도 쓸 수 있도록 충분히 배려해 주었다"는 것이다.
본인들은 그렇지는 않다고 한다. 사실 동아일보 인턴은 다른 언론사 인턴과는 차이가 있다. 다른 언론사의 경우 짧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인턴을 하기 때문에 특별히 하자가 있거나 본인이 원치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탈락시키기가 쉽지 않고 또 실제로도 대부분 수습기자로 채용하고 있다.
이번에도 18명 인턴 가운데 10명이 탈락했다. 그럼에도 본인들은 전혀 긴장감을 느낄 수 없었다고 한다.
다만 합격 통보를 받고 이들 3명의 주인공들이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글 자체만으로 평가해 뽑은 것같지는 않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김명남씨는 "인턴과정이 있는 언론사건 아니건 시험중에 긴장하지 않는게 좋은 결과를 낳는 한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에 붙기 위한 공부'만 하면 더 문제라는 지적도 이들은 잊지 않았다. 실제로 무작정 언론사공부는 시작했는데 그 다음은 뭔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김승진씨는 "마음 편하게 갖고 준비하는게 좋다. 언론사 시험이 요구하는 게 이것이니 오늘 무엇을 어디까지 보고 하는 식은 오히려 도움이 안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혀 즐겁지도 않고 얄팎한 지식만 구겨넣는 결과를 낳을 뿐"이라는 것이다. 글쓰기, 신문읽기 등 몇가지 기본은 게을리하지 말되 하고싶은 공부, 재미있는 공부를 찾아서 하면 자연스럽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대학때 되도록 많은 경험을 쌓고 세상을 보는 눈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언론사들도 상식시험을 없애는 추세로 가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여자가 4명이니 경쟁률이 4대1'이라는 얘기마저 있었다. 본인들도 과거 합격자 비율을 보고 "많아야 2명이겠구나" 하는 생각은 했다고 한다.
결과는 1.3대 1이었다. 결과를 보고 어떤 느낌이 들었냐고 물었다.
"여자 남자 일정 쿼터를 정해놓고 뽑은 것은 아니구나"하는 정도였단다.
인턴 중에도 4개조로 나눠 증권 객장 취재 나갈 때 성비를 맞춘 것외에는 여자라고 유달리 대하는 점을 전혀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일까. 모두 "인터뷰할 정도로 대단한 뉴스거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내부에서도 "신선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라고. 여기자들은 채용 당시에는 남자기자들과 대등하거나 뛰어나지만 결혼 이후 일부 여기자들이 근무에 어려움을 겪어 여기자 증원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여기자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며 8명 가운데 3명이 여기자라는 사실은 일단 바람직하다는 평가가 대세"라고 최부장은 전했다.
최부장은 덧붙여 "여기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 언론계움직임도 이들이 기자로서 성공하는데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잠재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훌륭한 기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