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는 창간 이후 79년간 축적된 고유의 인재관을 근간으로 시대적 변화를 능동적으로 반영, 수습기자 선발제도를 발전 시켜왔습니다.
94년 국내 언론사중 처음으로 인턴기자제도를 도입한 것은 대표적인 예중 하나입니다.
▼ 99년 시험 ▼
1천6백99명이 지원, 3백명이 서류전형 및 필기시험을 통과했습니다.
본사는 필기시험성적과 면접점수 등을 기준으로 3백명중 20명을 인턴기자로 선발,
2주간 현장취재 및 기사작성 능력 등을 평가한 뒤 8명을 수습기자로 채용했습니다. (경쟁률 212대1)
▼ 선발제도의 특징 ▼
동아일보 수습기자 선발제도는 다른 언론사와는 차별화된 점이 많습니다.
서류전형에서는 영어능력과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검색능력 우수자에게 가점을 주고 있습니다. 또 의학이나 항공우주공학 등 특이분야 전공자나 석사 이상 학위소지자를 우대합니다.
필기시험은 영어 논문 작문 등 3개 과목입니다. 논문과 작문은 99년부터 원고지 대신 컴퓨터를 이용해 답안을 작성토록 했습니다.
면접은 필기시험합격자와 인턴기자합격자에 대해 각각 한 차례씩 실시하며 인성과 순발력, 논리력, 언어능력 등을 주로 평가합니다.
▼ 인턴기자 과정 ▼
동아일보 수습기자 채용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턴기자제도입니다.
인턴과정은 평가와 함께 교육을 목표로 합니다.
탈락자들에게도 2주간의 인턴과정이 결코 헛된 시간이 되지 않고 뭔가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따라 인턴과정 전기간동안 베테랑 기자들이 취재와 기사작성 요령을 강의하고 기자생활과 관련, 궁금한 내용을 답변해줍니다.
강의가 끝나면 평가자(주로 취재부서 부장)가 과제와 기초자료를 제시하고 기본적인 답안작성 요령까지 설명합니다.
인턴기자는 정해진 시간안에 현장방문, 전화, 비디오시청,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실전과 같이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합니다.
인턴기자들이 취재한 기사는 20년 이상의 취재경력을 가진 평가위원들이 공정한 절차에 따라 복수로 채점하게 됩니다.
평가위원들은 인턴기자들이 가진 현재 능력만을 평가하지 않고 기자로서의 잠재력과 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