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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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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사이트의 엄청난 비밀을 아시나요 ‘소리바다’로 ‘mp3파일’ 주고받는 건 웬만한 네티즌이라면 다 안다. 그런데 소리바다엔 또 다른 ‘비밀’이 감춰져 있다. 소리바다가 서비스를 시작한 바로 그날, 필자는 이 사이트에서 엄청나게 큰 ‘구멍’을 발견할 수 있었다. ‘mp3파일’뿐만 아니라 전혀 질적으로 다른 파일들, 예를 들어 그림 텍스트 심지어 동영상파일까지 서로 교환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A’라는 동영상파일이 있다고 치자. 그 파일이름의 끝에 붙는 ‘확장자’만 ‘.mp3’로 바꾸면 된다. 파일을 주고받는 과정은 똑같다. 그러면 내용은 전혀 손상되지 않은 채 소리바다의 ‘전송 시스템’을 타고 어디든지 전달되는 것이다. 이 은밀한 서비스의 두번째 유혹은 아무리 덩치가 큰 파일이라도 용량제한 없이 보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어떤 네티즌은 2시간짜리 영화 한편이 담긴 파일을 소리바다를 통해 공짜로 받아 보았다고 한다. 이 정도면 600MB의 용량이 필요한데 그건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소리바다에선 1기가(1000MB)짜리 파일은 물론, 심지어 1기가의 1000배인 1테라짜리 파일까지 불특정다수에게 뿌릴 수 있다. 노트북의 일반적인 하드디스크 용량이 6기가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그 위력이 대강 짐작된다. 이건 언뜻 ‘심플’하고 별것 아닌 듯하지만 사실 놀라운 파괴력을 가진 일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파일들을 나눠 가지는 방법이 소리 소문 없이 전파됐다. 필자가 확인한 바로는 네티즌들은 요즘 이곳에서 ‘mp3파일’ 외에도 포르노 동영상, 게임 프로그램, 영화를 주로 주고받는다. 돈이 오가는 것 같지는 않았다. B가 C라는 동영상을 보고 싶으면 소리바다에서 그걸 달라고 하면 그만이다. 주는 쪽에선 아마 자신의 파일을 수백명에게 나눠주는 행위에 만족감을 느끼는지 모르겠다. 소리바다는 소리뿐 아니라 모든 ‘눈요깃거리’가 해결되는 바다가 됐다. 인터넷의 ‘무한복제’ ‘무한공유’ ‘공동분배’ ‘무차별’의 정신이 실현되는 현장인 것이다. 그런데 요즘 너무 많은 네티즌들이 소리바다에 달라붙어 문제가 생겼다. 서버가 견디지 못해 대화방이 사라지거나 프로그램이 정지되는 ‘방폭’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자신에게 파일을 주겠다던 사람이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됐다. 그러자 이들은 곧 다른 기막힌 ‘꾀‘를 냈다. 그 얘기는 다음 호에 이어진다.
“윈도시대는 가라” 공룡에 맞선 벤처미지리서치(대표이사 서영진)는 Adgator보다 더 ‘MS Window’체계에 도발적이다. 이 회사는 “윈도가 무슨 필요가 있느냐”고 말한다. 이유는 ‘Adgator’와 같다. 즉 인터넷을 많이 쓰는 시대이므로 ‘웹브라우저’를 중심으로 컴퓨터의 기능이 재편돼야 한다는 논리다. 그래서 이 회사는 웹브라우저를 이용한 업무처리환경(Browser Computing)인 ‘WebDesk’를 개발 중이다. 윈도체계에 맞서 WebDesk와 함께 ‘투톱’으로 나설 공격수는 ‘미지리눅스’. 아주 쓰기 쉽게 만들 예정. 클릭 네 번이면 설치가 끝난다고 한다.
“부팅 즉시 인터넷 하고파” “Adgator가 있잖아” 컴퓨터가 ‘부팅’되자마자 인터넷을 할 수 없을까. 매번 ‘웹브라우저’에 들어가는 것도 귀찮다는 사람이 있다. ‘Adgator’는 이런 사람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설치하면 부팅과 동시에 바탕화면의 왼편에 TV 시청할 수 있는 모니터, 뉴스, 쇼핑몰, 게임 등이 ‘짱’ 하고 뜬다. 물론 인터넷서핑을 할 수 있는 ‘사이트주소 입력창’도 있다. 서울 여의도 인터넷기업 D사의 직원들은 지난주 전원이 ‘Adgator’를 깔았다. 써보니 편하더라는 것이다. ‘www.adgator.co.kr’에 들어가면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광고 클릭해 보니 휴대폰료 줄었네조이링크는 홈페이지(www.joylink. co.kr)에 접속, 광고를 보면 그만큼 휴대폰 요금을 감면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매월 15일을 기준해 5대 통신사의 전산 시스템과 연계, 요금을 체계적으로 감면해 준다고 주장했다. 홈페이지 관계자는 “다음달 요금 청구서를 한번 확인해 보라”고 말한다. 통화료가 확 줄어 있을 것이라면서. 그럼 요금이 얼마나 줄었을까. 조이링크가 제시한 ‘011휴대전화 요금 청구서 원본’에 따르면 월 2만1550원인 통화료가 조이링크의 접속으로 1만9760원으로 줄어, 사용자는 1790원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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