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클럽마이다스:웹디자인스쿨]

다각올가미툴에 대해서

[그림 1]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이 올가미 툴에는 히든툴이 있습니다. 그림 1에서 보는 아이콘이죠. 이 툴은 다각올가미툴 (Polygon lasso tool)이라고 부릅니다. 이 툴은 올가미툴이 마우스로 그리는 곡선을 선택하는 툴인데 비해 클릭을 할 때마다 직선으로 이어서 선택하도록 해줍니다. >먼저 문서 하나를 열어봅시다. 이곳 을 클릭해서 'TOWERBR.ZIP'이라는 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그리고 윈집과 같은 압축유틸리티를 이용해서 압축을 풀면 'towerbr.psd'라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도큐먼트를 포토샵에서 열어보세요.

[그림 2] 이 도큐먼트는 그림 2에서 보는 것과 같이 영국의 타워브릿지의 이미지입니다. 이 이미지의 중앙에 있는 탑부분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이 탑은 전체적으로 직선모양의 외곽선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각올가미 툴을 사용해보기에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군요. 사용법은 아주 쉽습니다. 원하는 선택의 시작점을 클릭한 후 모서리마다 한번씩 클릭하여 마지막으로 시작점으로 돌아와서 클릭하면 선택이 완료됩니다.

[그림 3] [그림 4] [그림 5]

먼저 다각올가미툴을 선택하세요. 그런 다음 그림 3의 1번점에서부터 시작해서 화살표 진행방향으로 대충 큰 부분 들만 선택합니다. 물론 반대의 방향도 가능합니다. 그러면 그림 4와 같은 모양이 되겠지요. 이제 돋보기 툴을 이용해 자세한 부분을 확대합니다. 그리고 나서 선택툴의 키보드 옵션, 즉 쉬프트키를 누르고 선택하면 새로 선택된 부분이 더해지고 Alt(Option)키를 누르고 선택하면 빼어지는 것을 이용해서 세밀한 부분까지 선택합니다. 이제 그림 5와 같이 완전한 선택이 끝났을 것입니다.

역시 이렇게 선택된 영역은 이 파일 안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미리 만들어진 영역을 부르고 싶다면 앞의 올가미툴 에서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Select - Load Selection ...을 선택한 후, Document에 towerbr.psd를 Channel에 #4로 맞추어 OK버튼을 클릭하시면 그림 5와 같이 선택이 될 것입니다. 되도록 여러분이 직접 선택하도록 하시고 정말로 시간이 없으신 분만 미리 선택해놓은 것을 부르시도록 하세요.

[그림 6] 이렇게 고생스럽게 탑만을 선택한 것은 이 이미지에서 탑만을 조금 더 부각시키려는 의도에서 였습니다. 먼저 색 자체가 너무 가라앉아서 이를 조금 보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Image - Adjust - Auto Levels를 선택하거나 Shift - Control(Command) - L키를 눌러 전체적인 음영을 조절하면 선택된 영역의 이미지만 그림 6과 같이 바뀝니다. 조금 더 탑의 이미지가 뚜렷해졌죠. 이번에는 Control(Command)- B를 눌러 색상을 조절합시다. Color Levels 입력상자에 각각 45, -4, 0을 그림 7과 같이 입력합시다. 그리고 OK버튼을 누르세요. 이제 빨간 벽돌색으로 바뀐 탑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림 8)

[그림 7] [그림 8]

완성되었습니다. 여러분이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고 싶다면 Shift - Control(Command) - S를 누르거나 File - Save as ... 를 선택한 후 여러분의 하드디스크를 선택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저장하면 됩니다. 이제 이 도큐먼트를 일단 닫읍시다.

[그림 9]

[그림 10] 이번에는 올가미툴과 다각올가미툴에 대한 옵션에 관해 알아봅시다. 이 두개의 도구와 관련된 옵션팔레트의 모양은 같습니다. 물론 그 기능도 같구요. 다시 'towerbr.psd'라는 도큐먼트를 불러보세요. 그리고 올가미툴을 더블클릭하시면 그림 9와 같은 올가미툴의 옵션팔레트를 볼 수 있습니다. 옵션팔레트에는 두개의 옵션이 있습니다. 그런데 두가지 모두 본 적이 있는 것들이죠. 먼저 좌측에는 Feather라는 옵션이 있습니다. 역시 사각선택툴의 옵션팔레트에서 살펴본 기능과 동일한 기능을 합니다. 여기의 pixels앞에 적당한 수치를 입력합니다. 예컨데 15를 입력하면 15픽셀만큼 외곽선부분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여기에 일단 15라는 수치를 입력합시다. 그리고 올가미툴을 이용해서 그림 10과 같이 적당히 탑부분을 선택해봅시다.

여러분이 비록 그림 10과 같이 외곽선의 굴곡이 있게 선택했다 하더라도 Feather 값을 주었기 때문에 그림 11과 같이 외곽선이 더 부드럽게 선택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즉, 이렇게 Feather 값을 많이 주면 줄수록 선택부분의 모습은 둥글 것이며 Feather 값이 작으면 작을 수록 원래 여러분이 선택한 외곽선과 비슷할 것입니다. 이것은 다각올가미툴에서도 마찬가지여서 Feather 값을 역시 15로 주었을 경우 그림 12와 같이 선택했다면 실제로 선택되는 영역은 그림 13과 같습니다.

[그림 11] [그림 12] [그림 13]

그런데 그림 11와 13을 비교하면 거의 비슷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Feather 값을 많이 주면 많이 줄수록 올가미툴과 다각올가미툴을 이용해서 선택한 영역은 결과적으로 거의 같게 됩니다. 하지만 Feather 값을 아주 조금 줄 경우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요.

[그림 14] 이렇게 선택된 영역을 복사해서 다른 도큐먼트에 붙인다면 배경과 부드럽게 어울리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컨데 그림 14의 이미지는 이렇게 선택된 탑을 복사해서 초록색 배경을 가지고 있는 도큐먼트에 붙여본 것입니다. 여기에서 이렇게 해본 것은 사각 선택툴에서 사용해보았던 Feather가 실제로 다른 선택툴에서도 같은 기능을 한다는 것을 예로 들어 본 것입니다.

그리고 그림 9의 옵션팔레트 오른쪽에 있는 Anti-aliased 체크박스는 원형선택툴에서와 마찬가지로 선택한 영역의 외곽선을 부드럽게 연결해주는 옵션입니다. 이 옵션의 경우에 Feather에 0이외의 다른 숫자가 기입되어 있을 경우에는 거의 의미가 없게 되겠지요. 왜냐하면 외곽선 바깥쪽으로 갈 수록 희미하니까요. 그렇지만 Feather를 주지 않는다면 원형선택툴에서와 같이 이 옵션이 중요합니다. 노파심에서 Feather를 주지 않은 상태에서 Anti-aliased를 체크하지 않은 것과 체크한 것을 그림 15에서 비교해놓았습니다.

[그림 15]

좌측에 있는 1번 그림은 Anti-aliased를 체크하고 선택하여 흰바탕의 도큐먼트에 복사해 붙인 것이고 우측의 2번 그림은 체크하지 않은 것입니다. 편의를 위해서 크게 확대했구요. 이제 옵션팔레트에 대한 두가지 옵션을 모두 아시겠죠?

이외에 올가미툴이나 다각올가미툴에서 키보드와 관련된 사용법은 사각선택툴에서의 그것과 동일합니다. 이제 'towerbr.psd' 도큐먼트는 닫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