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1997년! 이제 컴맹은 가고 티맹(HTML의 T자에서
비롯된 말로서 HTML의 기본도 모르는 사람을 일컫는 유행어)의 시대가 도래하니, 이제
우찌할꼬! 하지만 걱정은 붙들어 매도 될 것 같군요. 여기까지 "HTML의 세계로!"
강좌를 찾아온 정성만 보아도 HTML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열성파임에 틀림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먼저 HTML은 흥미롭다는 얘기부터 하고자 합니다. 정말 재미있냐구요? 물론이죠.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으면, 혼자서 먹으니 더 좋다는 얄미운 욕심마저 들게 하는 언어이니까요.
그 뿐만이 아닙니다.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한층 재미를 돋굴 수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조금만 참으세요. 잠깐 동안 앞으로 진행할 HTML 강좌에 대해 살펴볼 테니까요.
처음에는 HTML이 도대체 뭐길래 그렇게들 떠들어 대는지 그 소동의 진상을 조사해볼 겁니다.
그 다음에는 간단한 HTML의 기본 태그에 대해 살펴볼 거구요. 벌써 어려운 얘기가 나왔군요.
태그는 코드라고 생각하면 쉬울 겁니다. 코드라고 해서 겁을 먹지는 마세요. 별로 어렵지
않으니까요. 제가 그랬잖아요. 흥미롭다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레임, 테이블 그리고
양식 등 HTML의 고급 과정에 대해서 다룰 겁니다. 벌써 낯설은 용어들이 나왔다고 해서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씩 공부해 나가면서 쉽게 얘기할 거니까요.
대충 앞으로 진행할 HTML 강좌에 대해서 소개했는데, 어떠세요? 벌써 다 공부한 것 같죠?
맞습니다. 이미 공부는 끝난 겁니다. 다만 내 것으로 만드는데 시간이 좀 필요할 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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