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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 이강인, 유럽 주간 베스트11 선정

‘슛돌이’ 이강인, 유럽 주간 베스트11 선정

Posted September. 17, 2020 07:47   

Updated September. 17, 20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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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19)이 유럽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ESPN 스페인채널 ‘ESPN 데포르테스’는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랑스 리그앙 등 3개 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 중 최전방 투톱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베스트 11에 선정된 것은 라리가 개막전에서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14일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20∼21시즌 라리가 1회전에 선발 출전해 72분 동안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2000년대 이후 발렌시아 선수 중 최연소 멀티 도움을 작성한 선수가 됐다.

 레반테의 호세 루이스 모랄레스(스페인)가 이강인과 함께 최전방 투톱에 선정됐고,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잉글랜드), 번리의 제프 헨드릭(잉글랜드), 아스널의 윌리앙(잉글랜드), 몽펠리에의 테지 사바니에(프랑스)가 중원 베스트 11로 선정됐다. 포백 수비진에는 리버풀의 앤드루 로버트슨(잉글랜드), 크리스털팰리스의 스콧 댄(잉글랜드), 레알 베티스의 에메르송(스페인), 생테티엔 웨슬리 포파나(프랑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수문장에는 마르세유의 스티브 만단다(프랑스)가 뽑혔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가 아직 개막하지 않아 소속 선수들은 이번 주간 베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