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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석구석 사진 3만장에 담아

Posted March. 25, 2021 07:35   

Updated March. 25, 20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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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도시 곳곳의 모습을 5년마다 기록하는 경관기록화사업의 결과물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온라인 전시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도시의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고 소중히 간직하자는 취지로 5년 단위로 경관기록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995년 1차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 6차까지 진행한 결과 서울 주요 경관지점 80여 곳과 테마별 공간 모습, 시민의 생활상을 담은 3만여 장의 사진을 기록, 보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6차 사업에서는 소셜네트워크나 포털사이트의 키워드 분석을 통해 주요 경관기록 대상을 선정했다”며 “촬영이 어려운 장소에는 드론을 투입해 이전 사업과는 차별화된 기록물을 남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5일 시작되는 전시는 △서울 어제, 오늘 그리고… △서울경관기록 아카이브 △경관이야기의 3개 분야로 나눠 구성됐다. 포털사이트에서 ‘서울경관 아카이브’를 검색하거나 홈페이지 주소(urban.seoul.go.kr/cityscape)를 입력하면 다양한 전시물과 아카이빙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시 도시관리과 도시경관팀(02-2133-8393)에 하면 된다.

 이정화 시 도시계획국장은 “팬데믹으로 지친 시민에게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을 통해 희망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창규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