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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화질’ 삼성 2019년형 QLED TV 출시

Posted March. 26, 2019 07:35   

Updated March. 26, 201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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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2019년형 8K와 4K 화질의 ‘QLED TV’를 25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해와는 달리 75인치와 82인치 이상 초대형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화질 엔진인 ‘퀀텀 프로세서 AI’를 8K뿐 아니라 4K 모델에도 확대 적용했다. 퀀텀 프로세서 AI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수백만 개의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저해상도 영상을 각각 8K와 4K 수준 화질로 변환해 준다. 화질뿐 아니라 사운드도 TV를 시청하는 공간과 영화 콘서트 뉴스 등 장면별 특성에 따라 최적화해 준다.

 신제품은 시야각을 개선한 ‘광시야각 플러스’ 기능을 탑재해 어느 위치에서든 최적의 시청 환경을 만들어준다. 또 프리미엄 영상 표준 규격인 ‘HDR10+’ 기술을 적용해 조도가 높은 실내 또는 한낮에도 실제에 가까운 색감과 디테일한 명암비를 구현해 낸다. ‘눈부심 방지 기술’도 전작보다 업그레이드해 시청을 방해하는 빛 반사를 최소화했다.

 TV를 보지 않을 때 화면에 뉴스 날씨 사진 음악 등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생활정보를 제공해주는 ‘매직스크린’ 기능에는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 및 다양한 테마의 사진을 비롯해 실내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벽지 효과인 ‘배경 테마’ 기능이 추가됐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화질 개선과 AI로 업그레이드된 QLED TV로 올해 프리미엄 TV시장에서의 격차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까지 QLED TV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5년 무상 AS와 번인(Burn-in) 10년 무상보증, 최대 100만 원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지현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