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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검색 강자 쏘울 부스터... 지능형 주행 쏘렌토...

음악검색 강자 쏘울 부스터... 지능형 주행 쏘렌토...

Posted January. 30, 2019 08:12   

Updated January. 30, 20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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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에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바람이 거세다. 지난해 말 출시한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에 이어 각종 신차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SUV가 올해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소형 SUV 시장에서는 기아차 쏘울 부스터가 이달 중순 첫선을 보였다. 쏘울 부스터는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를 거치며 6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최고 출력 204마력의 파워풀한 주행성능, 완전히 새로워진 하이테크 디자인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능 등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쏘울 부스터는 특히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만큼 차내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돋보인다. 버튼 하나로 라디오에서 재생 중인 음악의 가수 및 제목 등에 대한 곡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음악 검색 기능도 있다. 또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사양을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높였다.  기아차는 중형 SUV 쏘렌토의 2020년형도 최근 출시했다. 첨단 안전사양 기본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새로운 기술 탑재, 기본 트림 사양 강화 등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디젤 모델 전 트림에 기존 기본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및 전방 충돌 경고(FCW) 외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각종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기본 장착했다.  올해 3월에는 한국 SUV 원조격인 쌍용자동차 코란도 브랜드의 새로운 모델이 나온다. 쌍용차는 최근 프로젝트명 ‘C300’으로 개발한 신차 이름을 코란도로 확정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보면 코란도는 2011년 준중형 SUV인 코란도C로 재탄생한 지 8년 만에 다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코란도는 첨단 안전사양을 강화하고, 신형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중형 SUV급으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 중에서는 시트로엥이 최근 출시한 도심형 콤팩트 SUV ‘2019년형 뉴 C4 칵투스 SUV’가 있다. 6단 자동변속기와 120마력의 BlueHDi 디젤 엔진, 12가지의 주행 보조 장치를 더해 주행 성능과 편안함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라는 게 시트로엥 측의 설명이다. 가격은 필(Feel) 트림(모델)이 2980만 원, 샤인(Shine) 트림 3290만 원 선이다.


김현수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