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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일산보다 서울 가까운 4,5곳에 신도시

분당-일산보다 서울 가까운 4,5곳에 신도시

Posted September. 22, 2018 07:37   

Updated September. 22, 20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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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 330만 m²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4, 5곳 조성된다. 서울, 경기 광명시 등 수도권의 신규 택지 17곳에서도 2021년부터 3만5000채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에 330만 m² 이상의 대규모 택지 4, 5곳이 조성된다. 총 20만 채 규모로 택지별로 4만∼5만 채다. 1기 신도시는 경기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안양시 평촌, 군포시 산본, 부천시 중동 5곳이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우선 1, 2곳의 입지를 발표하기로 했다.

 서울 내 신규 택지는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와 강남구 개포동 재건마을 등 2곳만 공개됐다. 사전절차를 진행 중인 비공개 터 9곳은 조만간 서울시가 발표한다. 국토부와 서울시가 막판까지 기 싸움을 벌였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안은 일단 제외됐다. 하지만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이날 “필요하면 직권해제를 할 수 있다”고 밝혀 추후 해제 가능성이 남아 있다.

 수도권에선 경기 광명시 하안2, 의왕시 청계2, 성남시 신촌, 시흥시 하중, 의정부시 우정, 인천 검암역세권 등 총 2만4960채 규모의 택지가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사전 유출해 논란이 됐던 경기도 후보지 8곳 중 과천시와 안산시는 이번 발표에서 빠졌다.

 국토부는 이날 공개한 3만5000채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26만5000채 규모의 택지를 선정, 발표한다.


주애진 jaj@donga.com · 강성휘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