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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동질성 회복의 장 열자” 연극교류위 출범

“남북 동질성 회복의 장 열자” 연극교류위 출범

Posted July. 05, 2018 07:45   

Updated July. 05, 20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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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한 연극인들이 만나 다채로운 활동을 함께하기 위해 남북연극교류위원회가 출범했다. 서울연극협회는 지난해 12월 발족한 남북연극인교류추진위원회를 남북연극교류위원회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이해성 극단 고래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고 노경식 작가, 채승훈 연출가, 오태영 작가, 김정수 통일교육원 교수 등이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송형종 서울연극협회장은 “정치적 문제를 떠나 연극은 문화를 통한 남북의 동질성 회복을 추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남북 연극인이 금강산에서 ‘세계평화연극제’를 함께 개최하자는 제안을 북측에 올해 4월 전달했다”고 말했다.

 교류위원회는 북한 희곡 읽기와 북한 연극 및 연극인 초청 등을 통해 북한 연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남북 연극인의 교류를 확대하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유원모 onemo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