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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크루즈 관광객 3500명, 30일 부산 입항

대만 크루즈 관광객 3500명, 30일 부산 입항

Posted March. 27, 2018 08:12   

Updated March. 27, 20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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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공사와 부산관광공사는 14만 t 대형 크루즈인 ‘마제스틱 프린세스호’가 대만 승객 3500명을 태우고 30일 입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26일 대만 지룽을 출발해 일본 나가사키, 사카이미나토와 한국 부산을 거쳐 대만 지룽으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관광공사는 입항 전인 27일 마제스틱 프린세스호 선상에서 탑승객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봄꽃관광’을 주제로 한국관광 설명회를 연다. 국립부산국악원의 특별공연도 진행한다. 크루즈 승객들은 30일 부산 남천동 벚꽃길과 자갈치시장, 해동용궁사, 국제시장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크루즈 기항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송충현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