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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버스 개조한 ‘도로위 호텔’...현대차, SM엔터에 상반기중 전달

소형버스 개조한 ‘도로위 호텔’...현대차, SM엔터에 상반기중 전달

Posted March. 22, 2018 07:59   

Updated March. 22, 20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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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현대자동차가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으로 소형 버스 쏠라티를 개조해 SM 소속 가수와 배우들이 차 안에서 업무를 보고 휴식할 수 있도록 만든 ‘쏠라티 무빙 호텔’을 공개했다.

 차량 탑승 공간 앞부분에는 메이크업 도구, 탈착이 가능한 거울, 컬러 밸런스 조절이 가능한 메이크업 전문 조명이 설치돼 차량 안에서도 헤어 및 메이크업을 준비할 수 있다. 뒷부분에는 의상 및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옷장과 스타일링을 마무리할 수 있는 준비 공간을 설치했다. 내부에 탑재된 미니 냉장고는 이동 중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게 한다.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도록 좌석이 설계된 것도 쏠라티 무빙 호텔의 특징이다. 좌석은 165도로 눕혀져 차량 안에서도 마치 침대에 누운 것처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차량 내 조명은 색깔과 조도를 조정할 수 있어 긴 이동시간 중 탑승자 상황에 맞게 실내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쏠라티 무빙 호텔은 상반기 중으로 SM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SM 소속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카이, 배우 이연희가 등장하는 쏠라티 무빙 호텔 패션화보는 이달 말 공개된다.


한우신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