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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나루 새우젓축제 20∼22일 열려

Posted October. 18, 2017 07:34   

Updated October. 18, 20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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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20∼22일 제10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열린다. 전국 질 좋은 새우젓을 싸게 판매하고 농어촌에는 수익을 안겨 주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축제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한강을 가장 길게 접한 마포구는 예부터 포구(浦口) 문화가 발달했다. 마포대교 북단 마포동과 용강동 일대이던 마포나루는 1950년 6·25전쟁 직전까지 어물 집산지였다. 그중 새우젓과 소금이 유명했다.

 축제행사장에서는 광천 강경 신안 강화 같은 유명 산지 새우젓을 시가보다 10∼20% 싸게 살 수 있다. 육젓 특상품은 1kg당 6만∼7만 원, 김장용 새우젓으로 쓰이는 추젓은 1만5000원 정도에 판다. 길이 100m 새우김밥 만들기 퍼포먼스, 외국인과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난타 공연도 진행된다



노지현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