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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에마 스톤, 가장 돈 많이 번 여배우

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에마 스톤, 가장 돈 많이 번 여배우

Posted August. 18, 2017 07:25   

Updated August. 18, 20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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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라라랜드’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에마 스톤(29·사진)이 올해 가장 돈을 많이 번 여배우로 꼽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6일(현지 시간) 스톤이 2600만 달러(약 296억 원)의 수입을 올려 전년 1위였던 제니퍼 로런스(올해 3위·2400만 달러)를 제치고 올해(지난해 6월∼올해 6월 기준) 수입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스톤이 주연을 맡았던 라라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4억4500만 달러(약 5070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대박’을 터뜨렸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6개 부문을 휩쓸었다. 포브스는 “스톤의 올해 대부분 수익은 라라랜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여배우 소득 상위 10명이 벌어들인 총액은 1억7200만 달러로 지난해의 2억500만 달러에 비해 16% 감소했다. 영화 출연료보다는 각종 광고 출연료로 고수익을 올린 제니퍼 애니스턴이 255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3위 로런스에 이어 NBC 코미디프로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서 숀 스파이서 백악관 전 대변인을 모사해 큰 인기를 끈 멜리사 매카시가 4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시장조사업체인 닐슨과 콤스코어 등이 제공하는 자료와 관계자 인터뷰 등을 통해서 해당 순위를 매년 발표한다.



한기재 reco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