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V30,대화면-고화질 승부” ...LG 스마트폰 최대 6인치 화면

“V30,대화면-고화질 승부” ...LG 스마트폰 최대 6인치 화면

Posted August. 04, 2017 07:14   

Updated August. 04, 2017 07:25

中文

 LG전자가 하반기(7∼12월)에 선보일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에 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키우고 OLED를 탑재해 큰 화면, 고화질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이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2017’에서 공개될 예정인 V30에 18 대 9 화면비의 6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고 3일 밝혔다.

 6인치 화면은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한 디스플레이 중 가장 크다. 전작 V20 의 디스플레이는 5.7인치였다. 화면을 키우는 대신 상단과 하단 베젤을 각각 20%, 50%가량 줄여 스마트폰 사이즈는 오히려 더 작아졌다. LG전자가 선보인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전면 하단의 LG 로고도 후면에 배치했다.

 LG전자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지금까지 G시리즈와 V시리즈에 액정표시장치(LCD)를 사용해왔다. LCD는 화면 뒤에서 빛을 쏴주는 백라이트가 필요하지만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이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화면의 밝기를 더욱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다.



김재희 j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