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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폴크스바겐 12만5000대 리콜 명령

Posted November. 27, 20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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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한국에서 운행 중인 폴크스바겐의 경유차도 배기가스 배출량이 조작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환경부는 26일 국내에서 운행 중인 폴크스바겐의 티구안 유로5 차량에 탑재한 구형 EA189엔진에서 도로 주행 중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를 고의로 작동 중단시키는 임의설정(defeat device)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실험실 인증시험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배기가스 저감장치(EGR)가 실제 도로 주행에서는 꺼져버리면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국내에 수입된 폴크스바겐 차량 가운데 구형 EA189엔진을 탑재한 차량은 모두 15개 차종 12만5522대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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