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알제의 여인들 1967억원...미술경매 최고가

피카소 알제의 여인들 1967억원 미술경매 최고가

11일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스페인 출신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알제의 여인들이 1억7940만 달러(약 1967억5000만 원)의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 그림은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연구(1억4240만 달러)였다. 알제의 여인들은 19세기 프랑스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의 동명 그림(1834년)에 영감을 얻어 그린 15편의 연작 중 마지막 작품으로 알파벳 O가 붙었다. 뉴욕=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