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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가회동 새 공관 2년에 28억 전세계약 마쳐

서울시장 가회동 새 공관 2년에 28억 전세계약 마쳐

Posted January. 08, 20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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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시장 새 공관 임차 계약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은평뉴타운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박원순 시장은 내달 초 종로구 가회동 단독주택으로 이사한다.

서울시는 7일 새 공관의 주인과 5일 계약을 했다. 조건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2년 전세에 28억 원이라고 밝혔다. 2011년 1026보궐선거에 당선된 후 종로구 혜화동 시장공관에 입주했던 박 시장은 2013년 12월 은평뉴타운으로 이사한 뒤 이번에 세 번째 공관에서 살게 됐다.

가회동 공관은 대지 660m, 연면적 405.4m, 지하 1층(주차장), 지상 2층 규모의 청기와가 얹혀 있는 양옥집으로 방 7개(지하 작은 골방 제외), 화장실 5개다. 서울시는 새 공관의 수리 및 단장에 약 3000만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도배와 커튼 등을 새로 하고 회의실에 넣을 탁자 및 의자를 구입한다. 정원의 나무들도 가지치기를 새로 한다. 이사비용은 업체가 정해지지 않아 확정되지 않았다.

공관 방호견은 현재 박 시장과 함께 살고 있는 진돗개 대박이만 데려간다. 박 시장과 함께 살다가 경기 고양시 일산의 애견훈련원을 거쳐 지난해 10월 서울대공원에 맡겨진 진돗개 희망이 서울이의 동반 이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시는 밝혔다.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