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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분기 5% 깜짝 성장...11년만에 최고

Posted December. 25, 2014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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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18,000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63포인트(0.17%) 오른 2,082.17로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것이 대형 호재로 작용한 데다 개인소득소비 관련 지표도 힘을 보탠 결과라고 미 언론이 분석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5.0%(이하 연율 기준계절 조정치분기 기준 약 1.23%)라고 발표했다. 이는 10월 발표한 잠정치(3.5%)보다 1.5%포인트, 시장 전망치(4.3%)보다도 0.7%포인트 높다. 2003년 3분기(6.9%) 이후 11년 만의 최고 성장률이다. 뉴욕=부형권 특파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