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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팝스타 신디 로퍼, 26년만에 내한공연

세계적 팝스타 신디 로퍼, 26년만에 내한공연

Posted November. 26, 2014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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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 밥 타임 애프터 타임 걸스 저스트 원트 투 해브 펀으로 큰 인기를 누린 1980년대 팝스타 신디 로퍼(61사진)가 26년 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공연기획사 예스컴ENT는 로퍼가 내년 1월 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로퍼는 데뷔앨범 쉬즈 소 언유주얼(1983년)의 수록곡 중 4개를 빌보드 싱글차트 5위권에 진입시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톡톡 튀는 의상과 헤어스타일, 관능적이며 힘이 넘치는 여걸 이미지로 MTV(1981년 개국) 시대 초기에 마돈나와 대결 구도를 형성한 세계적인 팝스타다.

지금껏 로퍼의 처음이자 마지막 한국 무대는 1989년 10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공연이었다. 로퍼의 이번 내한은 데뷔 30주년 기념 세계순회공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로퍼는 인기 뮤지컬 킹키 부츠의 작사작곡가로 지난해 여성 최초로 토니상 작곡상을 받고 일본 서머소닉 페스티벌을 포함한 세계의 다양한 무대에서 가수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최근작 멤피스 블루스(2010년)까지 15년 간격으로 꾸준히 정규앨범을 낸 그는 올해 데뷔앨범을 음질 보정해 다시 발매하기도 했다.

로퍼는 최근 콘서트에서 쉬 밥 타임 애프터 걸스 저스트 트루 컬러스까지 주요 히트곡을 모두 불러왔다. 입장권 예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다음 달 10일까지 10% 싸게 판다. 6만600016만5000원. 1544-1555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