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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사퇴, 김관진 유임

Posted March. 23, 201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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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혹으로 정치권의 사퇴 압박을 받아 온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전격 자진사퇴했다.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은 새 장관 후보자를 인선하지 않고 김관진 현 국방부 장관을 유임시켰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것도, 전 정부의 장관이 새 정부에서 유임된 것도 모두 처음 있는 일이다.

김 후보자는 A4용지 한 장 분량의 성명서를 통해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직을 사퇴하고자 한다. 당면한 안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우리 국방이 더욱 튼튼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손영일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