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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 80대 10명중 4명 성생활 한다

Posted October. 20, 20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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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80대 초반 노인 10명 중 4명 정도는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 비아그라가 처음 등장한 이후 발기부전 치료제의 이용이 널리 확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60세 이상이면서 성생활을 하는 사람 10명 중 4명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19일 펴낸 지방 노인의 안전한 성생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 광주 대전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남녀 500명 중 62.4%(312명)는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생활 여부의 기준은 최근 3년 내에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느냐다.

특히 8084세 노인의 36.8%가 최근 3년 내에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연령에서는 6064세가 84.6%, 6569세는 69.4%, 7074세 61.9%, 7579세 58.4% 등이었다.

성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 중 60세 이후에 배우자가 아닌 이성친구와 성관계를 맺은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도 56.1%나 됐다. 노인들의 성생활이 늘어나면서 성인용품과 성인 관련 치료제 이용도 잦아지고 있다. 전체 응답자 중 성생활을 하고 있는 60세 이상자의 25.6%가 성인용품을 사용해본 것으로 나타났고 발기부전 치료제를 사본 경험이 있는 사람도 36.9%였다.



김철중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