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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경쟁률 2.75대1

Posted May. 15, 201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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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14일 오후 3시 현재 광역단체장 후보 44명, 교육감 후보 65명, 기초단체장 후보 663명 등 모두 8411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 시간까지 평균 경쟁률은 2.1 대 1로 2006년 4회 지방선거 때 3.2 대 1(마감 기준), 2002년 3회 지방선거 때 2.5 대 1보다 다소 떨어지는 수준이다. 이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 연대 및 후보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후보 숫자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광역단체장 선거 경쟁률은 2.75 대 1로, 2006년 4.1대 1, 2002년 3.4대 1보다 낮다.

이번 선거에선 처음으로 16개 시도 교육감 선거가 직선으로 함께 실시된다. 교육감 선거 평균 경쟁률은 광역단체장의 2배에 이르는 4.0 대 1로 나타났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선거는 인천시교육감 선거로 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이 직접 선출하는 교육의원 선거의 평균 경쟁률은 3.2 대 1이다. 2014년 지방선거에선 교육의원이 사라지는 대신 광역의원 수가 더 늘어난다.

올해 공직선거법이 개정돼 정당별로 한 지역구에 출마하는 광역기초의원 후보 중 한 명은 반드시 여성을 공천해야 함에 따라 여성 후보의 비율은 더욱 늘어났다. 올해 여성 후보 비율은 13%로 2006년(11.5%)보다 다소 높았고 2002년(3.6%)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28명, 광역의원 761명(비례대표 81명 포함), 기초의원 2888명(비례대표 376명)을 선출한다. 또 교육감 16명과 교육의원 82명 도 선출한다. 이들을 모두 포함해 이번에 선출되는 지역 살림꾼은 3991명이다.



이재명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