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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루니 위에 박지성

Posted April. 01, 200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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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8사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월의 선수가 됐다.

맨유는 31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1만6000여 명이 참여한 3월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박지성이 전체의 38% 지지를 받아 웨인 루니(23%)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라이언 긱스(21%)와 카를로스 테베스(15%)가 뒤를 이었다. 박지성은 3월 MVP로 뽑힘에 따라 20082009시즌 올해의 맨유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월간 MVP는 루니가 지난해 10월과 12월 선정됐고 테베스(지난해 8월)와 대런 플래처(9월), 마이클 캐릭(11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1월), 긱스(2월)가 한 차례씩 뽑혔다.

박지성은 3월 5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결승골을 도왔고, 8일 FA컵 8강 풀럼과의 경기에서는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양종구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