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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공계 육성 1조5000억 투입

Posted March. 18, 2009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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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이공계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6개 부처가 공동으로 약 1조56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이공계인력 육성 지원 기본계획의 2009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15개 중점 추진과제에 지난해보다 14.7%(1995억 원) 증가한 1조5594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이공계 대학 교육제도 개선 핵심 연구인력 양성 우수인력 국제교류 확대 수요 지향적 인재 양성 이공계 인력 육성활용 기반 확충 등이 추진된다.

이 가운데 핵심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데 가장 많은 7151억 원이 투입된다.

이공계 대학생의 장학 기회를 지난해 1만7610명에서 올해 2만3060명으로 늘리고, 과학영재교육 수혜자 비율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도 일부 포함된다.

이번에 확정된 과제들은 담당 부처에서 각기 추진하게 된다. 매년 각 부처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는 교과부는 4월에 2008년 사업 이행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희균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