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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배아복제 승인 않기로

Posted August. 01, 20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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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황우석 박사의 인간 체세포 배아 복제 연구를 승인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승인 여부에 대한 판단을 맡긴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최근 전체 회의를 열어 황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의 인간 체세포 복제 연구를 승인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의에서 대부분의 위원은 연구 책임자인 황 박사가 과거 비윤리적 비양심적 행위를 한 만큼 연구를 승인해선 안 된다는 의견을 냈다.

노재경 심의위원장은 위원회의 입장은 정리됐지만 최종 승인 권한은 복지부 장관이 가지고 있다며 회의록을 최종 정리해서 복지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성이 복지부 장관은 31일 연구자의 자격 및 신뢰 문제와 관련돼 있기 때문에 승인 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국가의 기강과 질서 차원에서 봐야지 일시적인 차원에서 결정해서는 안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일 황 박사의 인간 체세포 복제 연구 승인 여부를 공식 발표한다.



이진한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