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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내년부터 안쉰다

Posted March. 02, 200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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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식목일(4월 5일)이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된다. 또 주5일 근무제가 20인 이상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는 2008년부터는 제헌절(7월 17일)도 공휴일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고 7월부터 관공서의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됨에 따라 휴일수를 이틀가량 줄인다는 원칙 아래 이 같은 방침을 세웠다.

정부는 국회 및 헌정회 등과 협의를 거쳐 공휴일 수 조정 문제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공무원의 특별휴가도 축소 조정된다.

정부는 배우자 혹은 본인과 배우자의 부모 사망 때는 7일에서 5일로, 자녀 및 자녀의 배우자 사망 때에는 3일에서 2일로 휴가 일수를 각각 줄이고, 본인 및 배우자의 증조부모 조부모 외증조부모 외조부모 사망 휴가(5일) 등은 없앨 방침이다.

출산 휴가(90일), 본인 결혼 휴가(7일), 임신 검진 휴가(1일) 등은 현행대로 유지되지만 보건휴가(생리휴가)는 무급으로 바꿀 계획이다.



정용관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