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1023원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7년 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원화가치 상승)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18일) 종가보다 0.8원 떨어진 1023.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97년 11월 18일(1012.8원) 이후 최저치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세로 출발했지만 곧 약세로 돌아서 장 막판에는 1022.2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주요인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자 외국인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달러화를 들여와 팔고 있기 때문이다.

정경준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