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코로나판 위아더 월드’

Posted March. 25, 2020 07:44   

Updated March. 25, 2020 07:44

中文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연이어 기부하고 있다.

 한독상공회의소는 24일 대한적십자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5615만 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한독상공회의소와 한국에 법인을 둔 독일 민간 기업 13곳, 개별 기부자 8명이 참여했다. 바바라 졸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국 국민들과 의료진에 의미 있는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화학 기업 아람코의 한국법인 ‘아람코코리아’는 전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앞서 아람코가 최대 주주로 있는 정유업체 에쓰오일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5억 원을 냈다.


지민구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