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한화, UAE-태국에 300억원 규모 화약 수출

Posted February. 14, 2019 07:56   

Updated February. 14, 2019 07:56

中文

 ㈜한화는 아랍에미리트(UAE)와 태국에 총 300억 원 규모의 상업용 화약과 뇌관 등 화공품을 수출했다고 13일 밝혔다.

 UAE에는 현지 화약회사인 ‘걸프 익스플로시브스’에 산업용 화약 9000t과 뇌관류 260만 발을 수출한다. 현지에 생산 플랜트를 건설해 화약류와 원재료 등을 납품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UAE로의 산업용 화약 수출은 국내 최초”라며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들은 현지 건설 프로젝트 등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추가 수출 계약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태국에는 현지 화약업체인 ‘메켐’에 산업용 화약 700t, 뇌관 200만 발을 수출한다. 이번 수출을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화는 앞서 11일 산업용 화약 등을 생산하는 충북 보은사업장에서 옥경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UAE 초도 물량 수출 기념식’을 개최한 데 이어 이날 선적을 시작했다.

 옥 대표는 “현지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산업용 화약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알려 글로벌 마이닝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태호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