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에스파 원폭 음모론’…NHK “전혀 근거 없다” 일축

조혜선 기자hs87cho@donga.com2026-01-12 16:12:00

걸그룹 에스파. 뉴시스
에스파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제76회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다. 하지만 이후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선 에스파가 등장한 시간이 오후 8시 15분 전후라는 이유로 “일본을 모욕하려는 마음이 담긴 것” “패전일인 8월 15일을 연상시키려는 의도” “우연으로는 일어날 수 없는 고의” “NHK가 의도해서 이 시간에 등장한 것” 등의 억측이 이어졌다. 또 에스파 대표곡인 ‘위플래시(Whiplash)’ 가사에 포함된 ‘big flash’(거대한 섬광), ‘drop’(떨어지다), ‘blow’(폭발하다) 등의 단어를 두고 원폭 투하를 암시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NHK 측은 9일 산케이신문을 통해 “SNS상의 억측은 전혀 근거가 없는 가짜 정보”라며 “그런 의도는 없었다”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