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붕어빵 아저씨’ 올해도…하루 1만원씩 365만원 기부

김수연 기자xunnio410@donga.com2025-12-11 11:13:48

매년 빠짐없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는 익산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 씨. 2024.1.4/뉴스1
익산시는 10일 김남수 씨가 시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65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원광대학교 후문 맞은편에서 붕어빵을 팔며 하루 1만 원씩 모아 해마다 365만 원을 기부해 왔다. 그는 작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모으면 누군가에게 분명 도움이 된다고 믿으며, 이 신념을 10년 넘게 지켜왔다.
김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다시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추운 겨울을 보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기부에 담긴 마음을 드러냈다.
익산시 관계자는 그의 오랜 나눔을 깊이 감사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남수 씨가 오랜 시간 시민들과 함께하며 보여 준 따뜻한 마음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전달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겨울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된 뒤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