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직장인이 고른 ‘꿈의 직장’ 100… 삼성·LG 이름 올렸다

김수연 기자xunnio410@donga.com2025-12-01 11:42:20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내 꿈의 직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톱100에 올랐고, 1위는 엔비디아가 차지했다. (창원=뉴스1) 뉴스1
● 왜 또 엔비디아일까…‘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1위 기록
30일(현지시간) 미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와 함께 ‘미국 내 꿈의 직장(Best Places to Work)’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5.10.31/뉴스1 ⓒ News1
올해 1위는 엔비디아였다. 포브스는 “대규모 해고가 이어졌지만 기술 산업은 여전히 가장 선호되는 분야”라고 분석했다.
● 삼성·LG만 한국 기업으로 톱100 진입

2025.10.26/뉴스1 ⓒ News1
이어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병원(2위), 마이크로소프트(3위), 구글(4위), 유니버설뮤직그룹(5위), IBM(6위), 애플(7위), 닌텐도(8위), 링크드인(9위), 슈라이너스 어린이병원(10위)이 10위권을 이뤘다. 상위권 대부분이 글로벌 빅테크와 콘텐츠 기업이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44위)와 LG전자(89위)가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톱100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 대상 500개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두 곳뿐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엔지니어를 위한 최고 기업’ 조사에서도 각각 71위와 64위를 기록한 바 있어, 미국 내 기술 인재 선호도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