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세 맞아?”…식스팩 드러낸 할머니, 비키니로 건강美 과시

최강주 기자gamja822@donga.com2025-09-22 14:52:23

호주 출신 64세 피트니스 코치 레슬리 맥스웰이 원피스를 한 번도 입지 않았다며 비키니 사랑을 강조했다. 그는 “나이보다 건강과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SNS)
호주 출신의 64세 여성이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건강미와 자신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멜버른에 거주하는 피트니스 코치 레슬리 맥스웰(64)은 “비키니에 나이는 없다”는 신념을 강조하며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 “비키니는 나이보다 자신감”

사진=SNS
맥스웰은 인스타그램에서 14만 90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다. 평소에도 크롭톱이나 운동복 차림으로 탄탄한 몸매를 공개해왔다.
맥스웰은 “굳이 나이 들어 병약해질 필요는 없다. 언제든 최고의 상태로 살 수 있다”며 자신만의 건강 철학을 덧붙였다.
■ “연령에 맞춘 옷? 필요 없다”

사진=SNS
맥스웰은 특정 연령대에 맞춘 패션을 거부했다. 그는 나이에 맞는 옷차림을 강요하는 것은 결국 나이 차별이라며, “사람들이 ‘이 나이면 이렇게 보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당당한 모습은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64세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제발 원피스는 입지 마라”, “말로 다 못할 만큼 아름답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손녀 티아(19) 역시 할머니를 응원했다. 티아는 “할머니는 64세지만 옷차림이나 행동은 30대 같다. 때로는 나와 동갑처럼 느껴질 정도”라며, “나이에 맞게 입어야 한다는 말은 편견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